기아특수강 법정관리 졸업 .. 부채비율 36%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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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홀딩스에 매각된 기아특수강이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서울지법 파산부는 기아특수강에 대해 정리채권 변제와 출자전환 등으로 경영정상화가 가능해져 경상이익 실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회사정리절차를 종결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아특수강은 지난달 채무 탕감 및 재조정을 실시하고 세아홀딩스의 인수대금 일부를 부채 상환에 사용,부채 규모를 1조1천4백67억원에서 2천9백77억원으로 감소시켰다.
또 채권 일부의 출자전환과 신주발행 등을 통해 자본 규모를 1천9백85억원에서 8천2백93억원으로 확충,부채비율을 36%까지 낮췄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1천8백억원으로 차입금 7백억원을 상환하고 나머지는 투자 여유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