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이오분야 최고 뉴스로 LG생명과학의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개발 관련 소식이 선정됐다. 한국과학재단 생물학정보센터(BRIC)는 올 한 해 동안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이오 관련 주요 뉴스 1백건을 대상으로 이 분야 종사자 1백61명이 인터넷 투표를 한 결과 팩티브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 소식이 1백2표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2위는 '생물분야 연구자들이 타 과학기술 종사자보다 열악하다'는 뉴스였고 3위는 '사스 공포 확산에 따른 국내 사스 방역과 평가'를 다룬 내용이었다. 이어 4위에는 '국내 과학자들의 생명공학분야 저명 학술지 발표가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는 뉴스가 선정됐고 '국내 복제·형질전환 기술 세계 최고 수준','바이오벤처기업들 개점 휴업','이공계 살리기 정부가 나섰다' 등이 각각 5,6,7위에 올랐다. 이밖에 '바이오신약·장기,차세대 성장동력 사업확정','한국인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당선' '기술융합 활발' 등의 뉴스가 8∼10위에 선정됐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