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다가오는새해를 `페어플레이의 해'로 지정한다며 올 한해 지구촌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한 약물파동과 경기장 폭력 등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내년에는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래터 회장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fifa.com)에 게재한 송년사에서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20세이하)에 출전한 일부 선수들에게서 적발된 금지약물복용 사건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여러 측면에서 게임의 정신에 대한 존중이나 규율이 부족했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 "페어플레이의 원칙과 축구의 전통적인 가치를 되살려야한다"고 지적했다. 블래터 회장은 또 내년 월드컵 지역예선과 각 대륙별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수차출 문제 등에 관해 각국 대표팀과 클럽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FIFA 집행위원회가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