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 종결과 함께 지속적 성장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발표한 내년 일본경제 전망자료에서 10년만에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기 상승이 가시화되면서 주식및 부동산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수익률곡선도 가팔라질 듯. 저금리로 인해 금융부채가 실물투자 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값싸보이는 '부채 디플레이션'이 끝나가고 있으며 국내투자및 소비가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 또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경기확장에 따른 긍정적 효과는 미 달러가치 하락이 가져오는 부정적 효과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통 화폐가 GDP의 7%에서 15%로 늘어나면서 전례없이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수급 디플레이션이 갭이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되면서 '콜드머니'가 '핫머니'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다만 정책 당국의 자만심과 중국 경착륙 가능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