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 홍콩서 외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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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특수강이 홍콩계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기아특수강의 최대주주인 세아홀딩스,한국기술투자,홍콩계 투자기업인 AIFML 등 3사는 지난 24일 기아특수강 지분양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AIFML은 한국기술투자가 보유한 기아특수강 지분 3백만주(6.84%,액면가 5천원)를 인수하게 된다.
AIFML은 향후 4주간 회계 및 법률 실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본계약을 맺고 1인의 사외이사도 선임할 예정이다.
기아특수강의 해외지분 참여는 한국기술투자 주도로 지난 9월부터 추진됐다.
지난 11월 기아특수강이 세아홀딩스로 매각되자 3~4개 외국계 투자기관들은 기아특수강 군산공장을 실사하는 등 기아특수강 지분참여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기아특수강은 AIFML측이 기아특수강 군산공장 실사와 임직원 면담을 마친 상태여서 본계약 성사가 무난할 것이며 앞으로 기아특수강에 대한 해외자본 지분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