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우리은행장(54)이 한국경제신문사가 제정한 '제13회 다산금융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업종별 부문상인 금상에는 대구은행(행장 김극년), 미래에셋자산운용(사장 구재상),한국캐피탈(사장 유인완), 코리안리재보험(사장 박종원)이 각각 뽑혔다. 다산금융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진근 연세대 교수)는 제13회 다산금융상 심사결과를 23일 이같이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이 행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성공했으며,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로 내실있는 경영혁신을 추진해 은행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다산금융상 시상식은 2004년 1월6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되는 금융인 신년인사회장에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박승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다산금융상은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과 업무 효율화로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와 금융회사에 주어지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금융부문 상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