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파업돌입을 선언한 서울 도시철도공사(5∼8호선) 노조가 사측과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측은 전날 밤샘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전면 파업'을 선언한뒤 오전 7시께 ▲임금 총액대비 5% 인상 ▲건강휴일은 동종업체 수준으로 최대한 노력할 것 ▲ 해고자 복직을 위해 노사간 여건이 성숙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 등에잠정 합의했다. 노조측은 현재 조합원들을 상대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파업 철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이날 오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공사측은 간부직과 비노조원,신규 기관사 480명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체계를 가동, 지하철 5∼8호선을 정상 운행했다. 공사측은 근무교대시간인 이날 오전 9시 현재 파업 참여인원을 집계하고 있지만현재까지 일부 노조원만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또한 파업이 길어질 경우 기관사 교육을 이수한 간부 직원과 군 지원기관사 등 743명을 추가 기용하는 한편 전동차 정비와 시설물 유지보수 인력을 확보하고 공익근무요원,경찰 등을 투입해 승강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