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경찰서는 20일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고 산소용접기로 작업을 하다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김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50분께 경북 청도군 풍각면 흑석리 대흥농산 팽이버섯 재배ㆍ가공공장에서 산소용접기로 철구조물 절단작업을 하던 중 업무상 주의 의무를 위반, 불꽃이 가연성 물질로 옮겨붙게 해 공장 인부 12명을 숨지게하고 6명을 부상하게 하는 한편 8천500여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용접기능사 자격증도 없는 김씨에게 작업을 지시한 이 회사 시설관리과장 김모(38)씨와 회사대표 양모(40)씨에 대해서도 관리책임을 추궁하고 있다. (청도=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