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고위 간부들이 부대 발전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한국 기업과 호텔을 견학하고 있다고 해외미군 전문지인 성조지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 소재 캠프 레드 클라우드 간부들은 최근 수주동안상품 생산에서 고객반응 접수, 쓰레기 처리기술 등에 이르는 일련의 공장운영 과정을 보기 위해 한국 민간 기업체들을 방문했다. 캠프 레드 클라우드의 의정부 관할 부대장인 브라이언 바인즈 중령과 참모들이이달 초 경기도 홍천의 하이트맥주 생산공장을 찾아가 선진경영기법을 배웠다고 이신문이 전했다. 바인즈 중령은 "우리는 고객서비스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한국 민간기업을 참고해 부대운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싶다. 하이트공장 방문은 맥주가 어떤과정을 거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이트맥주의 고객 반응이 어떻게 접수되는지도 관심거리다. 이 회사의 운영기법을 참고해 주한미군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인즈 중령은 또 "잘못된 관행의 하나가 다른 군부대에서 배우려는 것이다. 군 보다 우수한 민간조직들이 존재한다. 민간조직의 선진기법을 우리의 고객 및 고용원(영내 거주 미군 및 시설이용자)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영내 주요시설의 운영에 참고하기 위해 하이트맥주공장의 쓰레기 처리시설도 시찰했다. 캠프 레드 클라우드 간부들은 "한국인들이 서로 어떻게 인간관계를 갖는지, 미군들에게 참고할 만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직원들이 회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데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영숙소 개선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대형 호텔을 방문하는 것을 포함해조만간 다양한 민간기업체들을 시찰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ha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