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18일 미국 달러화가 반등하고 뉴욕증시의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유로권의 주요 기업이 편입돼 있는 다우존스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31.31포인트(1.21%) 높은 2,622.2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주가지수는 23.34포인트(0.67%) 오른 3,503.21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23.31포인트(0.61%) 상승한 3,870.88에 각각 마감됐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43.10포인트(0.99%) 높은 4,397.30에 끝났다. 유로화는 이날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436달러까지 올랐으나 미국의 지난주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예상보다 큰 폭 하락했다는 소식에 1.2374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12월 Ifo 서부독일 기업신뢰지수는 11월의 95.7에 비해 높은 96.8로 발표돼 투자심리 강화에 일조했다. Ifo 기업신뢰지수는 12월까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혼조세를 보였던 뉴욕주가는 쓰리콤과 월마트 등의 주가 호조로 상승 움직임을 나타냈으며 특히 나스닥지수의 상승폭이 컸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도 에릭슨, ASML 등 하이테크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도이체방크, UBS, 크레디스위스 등의 금융주들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실적 전망치를 초과했지만 주가 상승률은 1%를 밑돌았다. 토털, 로열더치 등 석유관련주들은 유가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큰폭 상승세를 보였다. 또 폴크스바겐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여파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전날보다 1.5% 상승한 수준에 마감됐다. 무디스는 전날 폴크스바겐의 장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하향조정하고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