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오르면 산타의 썰매를 타라" 12일 동원증권 김세중 전략가는 국내 증시서도 1월효과와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를 틀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프로그램 매물이 상당부분 정리돼 나머지 배당목적 물량이 연말까지 유지될 가능성을 고려시 반전 분위기는 조성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필라델피파 반도체 지수의 상승 모멘텀이 아직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과거 6번의 반도체 호황싸이클중 42개월이상 지속된 적이 2번 있었으며 현재는 그같은 강력한 싸이클이 아닐 수 있다는 일부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즉 반도체싸이클 정점이 내년 하반기이내 마무리될 수도. 이에 따라 반도체 지수를 보고 연말 베팅을 결정할 것을 조언하고 반도체 지수 상승세가 보다 확연해질 때 산타의 썰매를 타도 늦지 않다고 비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