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전공자들은 취업이 어려운 이유로 전문 채용정보,현장실무경험 부족을 꼽았다. 또 이공계 교수들은 기업내 이공계 인력의 비전 부재가 이공계 취업난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인력 채용 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와 공동으로 서울대 등 5개 주요 대학의 이공계 전공자 1천1백27명과 이공계 교수 1백명을 대상으로 이공계 취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공계 전공자들은 취업시 어려운 점으로 전문채용정보 부족(33.2%),현장실무경험 부족(31.4%),고급ㆍ첨단 지식의 부족(20.8%) 등을 꼽았다. 교수들은 이공계 취업난의 원인으로 기업내 이공계 인력의 비전 부재(37%),국가적인 이공계 분야 지원미비(27%),이공계 전공자의 질적 수준 미달(8%)등을 꼽았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