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이 미래다] KT마크 32개기술 최종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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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삼성SDI(주)의 '슬릿다이를 이용한 대형 FPD용 코팅기술' 등 32개 기술을 2003년도 4·4분기 신기술(KT마크)로 최종 확정하고 12월11일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업대표와 기술개발자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신기술 인정제도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정해 줌으로써 기업화를 촉진하고 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의 초기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93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신기술이용 개발제품과 기업에 대해 구매알선 기술개발 자금 조세 등의 지원체계가 갖춰져 있다.
1993년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2003년 4·4분기까지 총 6천3백74개 신청기술 중 1천7백3개 기술이 신기술로 인정돼 신청 대비 26.7%의 인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기전자분야가 4백22개,기술 기계분야 4백18개,정보통신 3백8개, 화학생명 2백89개,건설환경 1백78개,소재 88개 기술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KT마크를 획득하는 32개 기술은 심사대상 1백4개 기술 가운데 지난 10월 1차 면접,2차 현장심사,3차 종합심사위원회의 종합 회의심사 등 세차례의 심사를 거쳐 인정된 것으로 기술성과 경제성이 매우 뛰어난 기술과 제품이다.
구체적으로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기계분야가 현대자동차(주)의 '승용차용 LPG 액상 고압분사(LPI) 시스템' 등 9개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건설·환경분야는 (주)트라이포드의 '규불화염(Fluosilicate Salt)계 혼화제를 이용한 콘크리트의 수화열 저감 및 수밀화 기술' 등 8개,전기전자분야는 한국과학기술원·삼성프라스틱공업(주)의 '선형레이저 360도 조사기술' 등 5개,소프트웨어분야는 한국해양연구원의 '해상교통관제시스템에서 다중 레이더를 이용한 선박 식별기술' 등 5개,소재분야는 자화전자(주)의 '고특성 희토류(Nd-Fe-B)소결자석 제조기술' 등 3개,화학·생명분야는 마이크로뱅크(주)의 '3조식 전해방법을 이용한 의료용 소독수 생성기술' 등 2개 기술이 신기술로 인정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전체의 50%인 16개,대기업은 41%인 13개,공동신청은 6%인 2개,출연연구소가 3%인 1개 기술이 선정됐다.
기술분야별 인정기술현황을 보면 전기전자·소프트웨어분야가 10개 기술로 전체의 31%를 차지하였으며 기계가 9개(28%),건설·환경이 8개(25%),소개 3개(10%),화학·생명 2개(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