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골프채나 노트북PC 등을 가지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은 처음 출국할 때 한 번만 세관에 신고하면 평생 이들 물품을 신고 없이 반출ㆍ입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해외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출국할 때마다 해야 하는 휴대 물품의 세관 신고를 평생관리체제로 전환,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골프채 비디오카메라 노트북PC 등 여행시 휴대하는 물품에 대해 한번 세관에 신고하면 평생 관리돼 신속한 통관이 가능하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