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두달째 개선추세를 지속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전망 조사자료'에 따른 6개월후 경기 등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와 6개월전과 비교해 보는 소비자평가지수 모두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소비자기대지수의 경우 11월중 94.6을 기록하며 전달의 91.5보다 개선되고 지난 2월이후 가장 높았다.특히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90.4(전달 84.1)로 상승해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비자평가지수 역시 전달 62.7보다 나아진 68.4를 기록했으며 세부항목중 경기부문의 경우 48.5에서 57.8로 큰 폭 증가했다.생활형편을 평가한 지수는 76.9에서 79.0으로 상승. 한편 소비자기대지수 조사에서 모든 소득계층이나 연령계층에서 일제히 전달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