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카드채 발생수익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카드채 발행 실적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11월중 카드채 발행액은 1천434억원으로 전월대비 29.4% 감소했으며 삼성카드 이외의 다른 카드사들은 발행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할부금융사의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34.1% 증가한 4천163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의 직접금융을 통한 지난달 자금조달 실적은 전월대비 5.2% 감소한 5조4천82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은 5조2천415억원으로 집계됐다.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2천410억원. 지난 8월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일반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8.8% 줄어든 2조797억원을 기록했으며 금융채는 전월대비 7.6% 감소한 5천597억원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ABS 발행액은 전월대비 8.1% 증가한 2조6천21억원이었으며 카드사의 ABS발행은 없었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실적은 거래소 상장기업의 유상증자가 크게 줄어들며 전월대비 60.% 감소한 1천636억원을 기록했다.이 중 코스닥 유상증자는 1천54억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