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늘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집계한 신설법인현황에 따르면 지난주(11월24일∼29일)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6백20개 업체가 새로 생겼다. 그 전주의 5백41개보다 14.6%가 늘어난 것이다. 가장 증가폭이 큰 도시는 서울과 대전이다. 서울에서는 17.3%가 늘어난 4백13개 업체가 생겼고 주 평균 20여개의 신규업체가 생기던 대전에선 53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이밖에 부산(61개), 대구(34개), 울산(11개) 등은 그 전주와 비슷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및 기타(29.5%), 유통(27.1%), 건설(9.7%), 정보통신(9.4%) 분야 순으로 창업이 활발했던 반면 피혁, 건자재, 가구ㆍ목재 업종은 거의 없었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미국 3명, 중국 3명, 일본 2명, 이란 1명 등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