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한국 소비가 현재 바닥을 통과중(is bottoming out)인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 완만한 회복을 점쳤다. 5일 CLSA는 최근 한국 주요 소비기업 탐방이후 발표한 업종 분석자료에서 소비자 신뢰와 고용이 바닥을 치면서 소매 매출 성장이 반전될 것으로 예상,현재 한국 소비는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맥킨지는 신용카드 문제가 여전히 소비 회복의 걸림돌로 남아있긴 하지만 연체율 둔화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당초 회사들이 올 3~4분기중 반전을 기대했으나 발생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내년 2분기 중반에 소비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치를 수정하고 있다고 설명. 주식시장이 선반영할 것으로 평가한 가운데 할인점 테마를 유효하게 언급하며 신세계를 수혜주로 지적했다.음식료내에서는 국순당-빙그레-태평양 순으로 선호. 반면 KT&G는 가격 경쟁,낮은 베타와 교환사채등 기술적 요인을 지적하고 매수에서 시장하회로 하향. CJ홈쇼핑의 경우 내년 수익 성장에 부정적인 시각이나 경기회복시 탄력도는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