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화재,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화재, 김해 중소기업공장 화재 등의 사건들로 인해 불연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불연자재를 전문으로 생산 판매하는 에스와이패널(주)(www.sypanel.com)은 건축물 불연재 의무화의 흐름을 타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 회사 홍영돈 대표는 "대구 지하철 화재가 엄청난 인명피해를 부른 것은 전동차의 내장재와 방재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주된 원인이며, 불연재로 바꾸어야 할 전동차만 6천3백 대에 달한다"고 말하고 "하지만 이를 전면 불연재로 교체할 어떤 재원 마련책도 제시되지 못하고 있으며, 가장 큰 이유는 비싼 가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차량에는 모두 불연자재가 들어가고 있으며, 정부가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 건물은 규모에 관계없이 내부 마감재를 반드시 불연재료를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해 불연재의 사용이 불가피하다. 또한 향후 지하 상가도 바닥·벽·천장 등에 불연재 사용을 의무화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지속적인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홍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는 불연재 사용 폭을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는 'SMG복합패널'을 공급해 일련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보다 앞선 기술개발과 부가가지 높은 불연판넬로 승부를 걸고 있는 에스와이패널(주)의 경우 시장의 폭이 커진 만큼 그 만큼의 역할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SMG복합패널은 시공효율과 경제성도 기존 샌드위치 패널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수표면 처리된 강판은 다양한 색상을 구비하고 있어 건물 외벽을 산뜻하게 꾸밀 수도 있다. 홍 대표는 "가볍고 튼튼하기 때문에 시공이 편리하고, 건축비도 타사 제품보다 10~15% 저렴해 경제적"이라고 말하고 "특히 우리가 밟고 다니는 흙과 같은 무기질이어서 친환경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양면 표면재로 철판(0.5~0.8mm 아연도 강판) 및 아연도금(244~305g/m2) 후 고내후·고내열성 코팅으로 표면을 처리했다. 또 난연 1급 심재인 미네랄울(Mineral wool)과 그라스울(Glass Wool)을 결합, 완벽한 불연 성능을 자랑한다. 따라서 불에 잘 타지 않을 뿐더러 유독가스로부터 안전하고 흡음성도 뛰어나다. 현재 에스와이패널(주)는 충남 아산에 소재한 인주공단 내에 10,000여평의 부지를 이미 확보해 2004년 5월경에 신설비를 갖춘 제2공장을 완공할 예정에 있다. 아울러 에너지절약관리 촉진법에 의한 단열이 중시되는 상황에 발 맞춰 가등급 단열재 테크폴 패널도 개발하여 2004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031)222-40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