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테마주로 꼽히는 게임주에 종목별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다. NHN 플레너스 네오위즈 액토즈소프트 등의 주가가 2일 상승폭을 줄이거나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타프시스템 위자드소프트 이오리스 소프트맥스 등 후발 게임업체들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증권시장에서 전날 급등세를 탔던 NHN(-0.53%)과 플레너스(-0.22%)가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상한가에 올랐던 네오위즈는 상승폭이 3.8%로 둔화됐고 8% 이상 급등했던 액토즈소프트도 강보합세로 장을 마치는 등 선발 게임업체들이 대부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반면 후발 주자로 분류되는 타프시스템과 위자드소프트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타프시스템과 위자드소프트는 전날 게임주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의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4.6%와 0.96% 하락하는 등 상승장에서 소외됐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