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34·남아공)의 네드뱅크골프챌린지 사상 첫 4연패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엘스는 28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개리플레이어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 선두 비제이 싱(40·피지),케니 페리(44·미국)에게 무려 7타 뒤진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던 엘스는 29라운드 만에 처음으로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하는 부진으로 타이틀 방어가 힘들게 됐다. 싱과 페리는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크리스 디마르코(미국)를 1타차 3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달렸다. 이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 18명만 참가했으며,우승상금은 1백20만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