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국내 인터넷쇼핑몰 시장의 1위로 등극하는 등 시장지배력을 높여가고 있어 앞으로 이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영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인터파크 LG홈쇼핑 CJ홈쇼핑 등 인터넷쇼핑몰 상위 3사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시장점유율 1위로 등극한 인터파크를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올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상위 3사인 인터파크 LG홈쇼핑 CJ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판매총액 합계는 7천6백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4.9%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의 3분기 누계 시장점유율은 17.1%로 지난해 12.0%보다 5.1%포인트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들 3사의 올해 연간 시장점유율은 17.9%,내년에는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2억7천만원)의 흑자전환으로 향후 수익구조는 흑자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 주가는 전날보다 4.21% 오른 2천7백20원에 마감됐다. 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