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급반등후 숨고르기..한전 시총 2위..외환카드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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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급반등했던 주가가 약보합선에서 숨을 골랐다.
27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7p 하락한 781.68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5.35를 기록하며 0.14p 내림세를 시현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이틀간의 급반등 후 주가의 숨고르기 양상이 펼쳐졌다"고 평가했다.또한 "미국시장 휴장을 앞두고 투자주체들의 관망세가 나타나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이 1천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26억원과 531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72억원 순매도.
한국전력이 3.3% 올라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으며 현대캐피탈 압수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3%선의 강세를 기록했다.현대차만 0.7% 하락.
또한 LG화학,호남석유,한화석화 등 석유화학 업종 대표주들이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반면 LG카드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5천원대로 내려왔으며 목표가 하향이 나온 국민은행(-3.0%)도 매물압박을 받았다.외환카드는 장 막판 상한가로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에서는 KTF,기업은행,NHN,CJ홈쇼핑 등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했다.반면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가 나온 휴맥스가 6.3% 올랐으며 과매도 평가가 나온 아이디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대규모 수출계약을 공시한 KTC텔레콤이 상한가로 치솟고 국순당은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에서 36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57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7개를 포함 383개 종목이 올랐으며 403개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우 한 연구원은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조선,자동차,해운업 대표주를 공략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