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4.70%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4.99%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0.01%포인트 떨어진 연 5.44%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63%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전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미국 경제지표의 긍정적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을 받아 국내 채권금리도 이날 내림세로 출발했다. 카드사 유동성 위기로 국고채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채권금리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오전장에서 국고 3년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채 마감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12월 국채발행 물량 발표를 앞둔 부담감으로 채권금리는 오전에 비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채권금리 반등세를 도왔다. 결국 채권금리는 전날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한 수준에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