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부지역에 1백만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25일 외국인과 외국 합작법인들의 공장용지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내년 중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단지조성 연구용역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공단부지 예정지 후보로 용인 화성 안성 평택 등지를 올려 놓고 1백만평 1개, 또는 50만평 짜리 2개 형태로 공단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단 조성사업은 이르면 2005년 초 착공해 오는 2006∼2008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곳에는 제조업ㆍ연구개발 기능을 가진 2백여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어연 한산 추팔 포승 현곡 등 5개 외국인 전용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