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3채이상 보유 118만가구 ‥ 행자부, 가구별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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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천6백73만가구 중 50.3%인 8백41만가구는 주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에 걸쳐 주택 3채 이상을 갖고 있는 가구는 1백17만7천4백98가구로 집계됐다.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해 재산세 과세자료를 주민등록 전산망과 연계해 '가구별 주택 소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드러났다고 24일 밝혔다.
정부가 가구별 주택보유 및 보유규모에 대한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 결과 서울지역은 전체 3백62만가구중 12% 가량인 44만가구가 1백41만채(평균 3.24채)를, 강남ㆍ송파ㆍ서초구 등 강남지역은 전체 55만6천여가구중 10%인 5만5천여가구가 20만2천채(평균 3.67채)를 각각 소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남거주 55만6천여가구 가운데 집을 가진 곳은 46%인 25만6천여가구였다.
이들 강남거주 주택보유 가구는 전국에 걸쳐 47만6천채(평균 1.86채)를 보유중이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