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법인세 1조2천7백억원을 내 법인세 납부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법인 중 유일하게 1조원이 넘는 법인세를 냈다. 한국전력이 8천5백70억원으로 2위에 올랐고 국민은행은 6천1백억원을 납부해 3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6천억원으로 4위, SK텔레콤은 5천억원대의 세금을 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포스코 기아자동차 삼성SDI 현대모비스 LG카드 KT&G 등 20여개 기업이 법인세를 1천억원 이상 납부했다고 국세청은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