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내실있는 발전을 위해 관련 장비.재료 산업을 동반 육성키로 했다. 산자부는 24일 오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구매담당 임원과 재료업체 대표, 관련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재료산업 발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자부가 마련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재료 산업의 정책방향에 따르면 웨이퍼, 감광제, 봉지재(EMC), 공정용 화학재료, 특수가스 등 반도체 재료와 편광판, 유리제품, 액정재료, 컬러필터, 백라이트 등 디스플레이 재료를 국산화와 수출산업화를 위한 10대 품목으로 키워나가게 된다.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차세대 핵심 재료의 수요기업 연계형 공동기술개발을 시행하고 인력양성 등 기술혁신 인프라조성, 해외마케팅 지원, 경기도 파주 LCD산업단지 확대, 할당관세 지원, 인증제품 구매촉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유망품목, 선도기업에 대해서는 국책 기술개발 자금 우대와 수출지원 혜택을 부여하며 교환구매 장려, 제값받기, 구매수요 유발 등을 통해 대기업과의 유기적 협력 관계 확대를 유도키로 했다. 10대 품목의 세계시장 규모는 172억5천500만달러, 국내 시장은 36억4천500만달러이며 국내 생산규모는 21억8천100만달러로 국산화율은 60%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