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문지역주택조합은 경기 남양주시 덕소읍 월문리 산 59 일대에 2천여가구의 조합아파트를 조성한다.
4만4천여평의 부지에 들어설 이 조합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25.7평 이하 규모로 조합원분 1천5백가구를 제외한 8백여가구를 내년 상반기께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이용계획변경과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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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효신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던 한남더힐이 경매로 나왔다. 해당 집이 경매에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다.11일 법원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건물)면적 240㎡(약 72평) 부동산에 대한 경매사건을 접수하고, 같은 달 강제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곳은 박효신이 2021년 전입신고를 마친 곳이다.강제경매는 법원에서 채무자의 부동산을 압류, 경매에 넘기는 것으로 채무자가 대여금 등을 변제기일까지 갚지 못할 때 진행된다. 아파트 소유권을 지닌 박효신의 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빚을 갚지 못해 경매가 접수된 것.다만 박효신이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지에 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박효신은 2016년 신생 기획사였던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고, 2대 주주로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22년 "3년간 음원 수익과 전속계약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소속사 허비그하로를 만들어 활동을 재개했다.또한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2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해 박효신의 지분을 낮춰 경영권을 방어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치자 신주발행무효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이 집은 올해 1월에도 경매로 나와 주목받았다. 당시 바이온의 청구액은 5억 6894만원이다. 바이온 외에 FNC엔터테인먼트 산하 투자회사인 FNC인베스트먼트도 65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했다.하지만 이후 경매 집행정지 처분이 법원을 통해 내려지면서 강제경매가 취소됐다. 당시 강제경매 집행정지 처분이 내려진 것을 두고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빚을 갚겠다는 의사를 밝혔거나, 빚을 놓고 소송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재개발에 사업비를 전액 조달하고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에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책임 조달 △착공 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부담 △분양면적 확대에 따른 조합 분양 수익 극대화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우선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 등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비 전액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없이 삼성물산이 조달하기로 했다. 국내 건설사 최고 신용등급을 통한 지급 보증으로 금융권 최저금리를 제안했다.착공 전까지 물가 변동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은 최대 314억원까지 삼성물산이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착공 전까지 물가 인상으로 공사비가 400억원 증가할 경우 조합은 86억원만 부담하면 된다. 총 공사비에는 랜드마크 단지 필수 요소인 내진특등급 설계와 일반 쓰레기 이송 설비를 비롯해 일반분양 발코니 확장 비용, 커뮤니티·상가 설비 시설 등 조합이 요구하는 필수 공사 항목을 포함한 650억원을 반영했다. 향후 예상되는 공사비 상승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다.분양 면적도 확대해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삼성물산은 전체 가구 수를 조합 원안인 2331가구보다 많은 2360가구를 제안했다. 면적으로 환산하면 조합 원안 대비 484평 늘어난 7만7429평으로, 일반분양 평당가를 약 700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조합은 339억원의 추가 분양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이와 함께 통상적으로 시공사가 가져가던 일반 분양 가구의 발코니 확장 옵션 판매수입은 전액 조합에 돌려주겠
약 2년간 꽁꽁 얼어붙었던 오피스텔 시장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연달아 신고가를 쓰는 아파트값에 대한 부담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입지에 낮은 가격으로 공급된 오피스텔에 실거주하겠다는 실수요자들이 나오고 있다. 1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는 1만5823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만3757건으로 직전연도(2만6385건)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작년 하반기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요 아파트 가격이 뛰기 시작했고 이에 발맞춰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도 소폭 늘었다.수요가 늘었지만 실수요자들은 신중한 분위기다. 오피스텔 청약시장에선 '옥석가리기'가 진행 중이다. 올해 1~10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청약경쟁률은 14.1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8대 1 수준이었는데 소폭 개선됐다. 물론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 기록한 63.17대 1보단 현저히 낮지만 바닥은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1월~10월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의 주요 공통점은 초역세권, 직주근접 환경 우수, 대단지 주상복합 오피스텔이었다. 해당 기간 가장 높은 경쟁률(97.20대 1)을 기록한 '판교밸리자이 2단지 오피스텔'은 강남·판교 직주근접 입지에 전용면적 59·84㎡ 구성으로 아파트 대체재로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경희궁 유보라 오피스텔(90.82대 1)'은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초역세권, 광화문·을지로 우수한 통근환경, 이미 수요가 검증된 아파트의 주상복합 오피스텔이라는 장점에 주목했다. 장선영 부동산R114 책임 연구원은 "오피스텔은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금리 환경과 경기 여건 등에 민감하게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