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이 내년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4.8%로 유지했다. 24일 CSFB 조셉 로 경제분석가는 한국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대비 2.3%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내수 소비 부진과 투자 신뢰감 상실로 잠재적 성장률 3~3.5%을 훨씬 밑돌았다고 분석. 로는 4분기 수출 강세에 따른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전년대비 3%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및 내년 연간기준 GDP 전망치를 각각 2.9%와 4.8%로 유지. 그는 사스 영향이 타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적었음을 고려할 때 한국의 내수 부진은 가계 부채와 고용 불안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비록 최악 국면은 지나갔지만 내수 소비 문제는 당분간 경제성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