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지난해 공공기관으론 처음으로 '대한민국 6시그마 경영품질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란 영광을 차지했다. 철도청은 지식경영시스템, 고객만족, TPM 등 기존 혁신활동을 과학적이고 통계적 기법인 6시그마 경영과 접목함으로써 경영성과를 극대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혁신활동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고객중심 경영혁신 사무국'을 신설, 철도청 전체의 경영혁신 추진 활동을 총괄토록 했다. 또 각 주관본부에 혁신팀을 설치해 본부의 경영혁신 활동을 관장토록 하고 있다. 철도청은 △사람(People)의 혁신 △경영방식(Process)의 혁신 △상품(Product)의 혁신 등 '3P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사람의 혁신은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우수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둔다. 철도경영 연수원과 프로서비스맨 양성을 위한 철도 서비스 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또 현장 중심의 분원 교육, 자율적 학습조 연구회 활동, '파워 코레일(POWER KORAIL) 워크숍' 등을 통해 의식개혁을 유도한다. 경영방식 혁신을 위한 활동으로는 지식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철도고객 서비스 헌장 제정, 고객모니터제 등을 들 수 있다. 상품 혁신은 전사적 품질관리(Total Productive Maintenance) 활동을 전개해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기계설비 원형유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철도청은 특히 3P 전략을 바탕으로 총체적 고객만족과 경영성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2000년 6시그마 경영을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분야별 개선전문가 블랙벨트(BB) 51명, 그린벨트(GB) 1백46명 등 모두 1백97명을 양성했고 총 2백78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1천3백10억원의 개선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