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0:29
수정2006.04.04 10:31
과학기술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49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정부 3조7천억원, 민간 1조3천억원 등 총 5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은 19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49개 핵심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2004년을 기준 연도(4천6백17억원)로 삼아 매년 투자액 증가율을 3%로 상정, 2012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차세대 성장동력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차세대 성장동력 49개 기술은 신규사업 28개, 계속사업 21개로 돼 있으며 사업의 특성과 유형에 따라 특정연구개발사업 기초과학연구사업 지방과학기술혁신사업 원자력연구개발사업 등 과기부가 진행하고 있는 기존 대형 연구사업과 연계 추진된다.
과기부는 2004년 사업 추진을 위해 49개 기술을 5개 유형별로 분류, 이 가운데 신규사업에 7백30억원, 계속사업에 2천6백40억원 등 3천3백7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