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번호이동성 도입과 관련 내년에는 LG텔레콤KTF가 유리하며 양 방향으로 가입자 이전이 가능한 2005년에는 SK텔레콤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동원 양종인 분석가는 내년 이동통신서비스社 들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후발업체는 마케팅비용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지출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익성 훼손이 크지 않은 범위 내에서 경쟁구도를 예상하고 있으나 3개사가 공격적 마케팅을 구사할 경우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며 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번호이동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주주환원 정책이 돋보여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KTF와 LG텔레콤은 중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