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지구 분양이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파주시는 동문건설과 우남종건이 제출한 분양가 조정을 포함한 분양안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교하지구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노른자위로 꼽혔던 곳으로 당초 지난달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분양가 조정이 늦어지면서 분양 일정이 지연돼 왔다. 분양 물량은 동문건설이 4개 단지 3천3가구(32평형 1천695가구, 35평형 722가구,39평형 316가구, 46평형 270가구), 우남종건이 1개 단지 600가구(39평형 432가구, 46평형 112가구, 54평형 56가구)다. 분양가는 당초 710만원대에서 동문이 675만∼687만원으로, 우남이 680만∼702만원으로 하향 조정됐으며 우남 일부 최상층은 730만원대다. 분양 일정은 동문이 19∼26일, 우남이 20∼24일이다. 신동아건설과 진흥.효자건설은 366가구(39.49평형)와 439가구(33평형)를 다음달초 분양할 예정이다. 교하지구는 파주시 교하읍 자유로변 61만8천여평에 9천400여가구가 2005년말부터 입주되며 월드건설과 대원.효성건설은 각각 480가구, 1천240가구를 내달 중에,주공.공무원연금관리공단.벽산건설 등은 내년에 분양에 참여할 전망이다. (파주=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