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0:11
수정2006.04.04 10:14
국세청이 서울 강남 일대의 입시학원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기 위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국세청 관계자는 12일 "국세청 직원 수십명을 지난주부터 강남 학원가에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시학원 고시학원 어학원 가운데 입시학원이 주요 조사대상이 될 것"이라며 "수강료를 적정하게 신고했는지와 학원별 수강생 수 등을 분석해 이들 학원의 정확한 수입금액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쯤 이들 학원에 대한 세무조사 사전통지에 이어 이달말께 본격 세무조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