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반전배지를 학생들에게 판매했다는 이유 등으로 학교법인 N학원으로부터 파면조치된 경기도 양주시 N중학교최모(39) 교사가 교육부의 재심에 따라 파면 4개월만인 11일 복직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27일 교원징계재심위원회를 열고 "재단측이 임시징계위원을 임명하면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쳤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고 처분사유 설명서 또한 적법한 요건을 갖추지 않는 등 절차상 하자가 인정된다"며 "최 교사를 복직시키고 미지급된 급여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또 병원에 간 학생을 출석처리했다는 이유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은 전교조소속 이모(41.여) 교사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감봉취소 결정을 내렸다. 최 교사는 지난 4월 학생들에게 반전 배지 70여개를 개당 300원에 팔고 전교조연가투쟁에 참석, 사립학교법상 품위 유지와 근무지 이탈 조항을 어겼다는 이유로지난 7월 N학원으로부터 파면됐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학교측은 3개월내 징계절차를 보완, 재징계 할 수 있으며 재징계시 본격적으로 징계사유의 합법 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밝혔다. (양주=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