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겸용 서울경인스웨터공업협동조합(이하 스웨터조합) 상무는 40여년간 대한메리야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메리야스조합연합회)와 스웨터조합에서 실무자와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단체의 활성화와 업계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활성화 유공자상을 받았다. 정 상무는 1975∼1983년 메리야스조합연합회 전무로 근무하면서 △면사 직배 제도 확립 및 가격안정 △조달청에 면장갑 공동 납품제도 확립 △회보 '니트산업'발간 등의 실적을 올렸다. 면사 직배 제도는 면사 품귀 사태 해소와 면사값 폭등을 억제,니트업계 원사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단체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 제도는 또 메리야스조합연합회의 재정기반 구축과 회관 건물 매입(건평 4백40평,시가 약 1백억원) 및 유지에 일조했다. 지난 77년 실시된 작업용 면사 장갑의 단체 납품제도는 각 지구 조합 및 장갑업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정 상무는 지난 84년부터 스웨터조합 상무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