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0:01
수정2006.04.04 10:05
내년도 미국 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도 '한국 돌풍'이 불 전망이다.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서 끝난 퓨처스투어 2004년 퀄리파잉스쿨에서 임성아(19·휠라코리아)가 수석 합격하는 등 15명의 한국선수가 내년도 전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총 3백명이 출전해 클리블랜드 하이츠,헌팅턴힐스,쉬아라마크리크GC 등 3개 코스에서 열렸는데 악천후로 한라운드가 취소돼 54홀 경기로 치러졌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임성아는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백11타로 코트니 우드,서머 서먼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또 LPGA투어 사상 최연소 풀시드 멤버가 된 송아리(17)의 쌍둥이 언니 나리(17)는 합계 3언더파 2백13타로 공동 5위로 합격했다.
이선화(18·CJ)는 합계 2언더파 2백14타로 7위,지난해 국내 상금왕 이미나(22)는 합계 이븐파 2백1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밖에 배경은(공동 18위) 나미예(19) 정윤주(22) 박주희(23) 등도 50위까지 주는 퓨처스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받았다.
퓨처스투어에서 상금랭킹 5위내에 들면 이듬해 LPGA투어 풀시드가 주어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