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등 후발 통신주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순환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관심이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홍콩에서 밝힌 후발 통신사업자 지원계획이 외국인 매수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7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LG텔레콤 주가는 9.5% 오른 3천9백6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백21만주로 지난 3월11일 이후 가장 많았다. HSBC증권 창구로 들어온 64만여주의 외국인 매수가 직접적인 배경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엔 1백27만주에 달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하나로통신이 7%,6일에는 데이콤이 8% 이상 올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