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유사 조직을 통폐합하고 인력을 정예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7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삼성카드는 기존 22개 사업부를 17개 사업부로 축소했다. 지점은 기존의 30개에서 17개로 통폐합하고 전체 1백16개의 팀조직은 97개로 감축했다. 임원 수도 29명에서 22명으로 줄였다. 삼성카드측은 "회사 경영을 조기에 정상화하기 위해 통상적인 연말 인사에 앞서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