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위원장인 로드릭 힐스의 이름을 딴 '힐스 거버넌스 센터'가 7일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개소식과 기념학술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로드릭 힐스가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 설립한 '힐스 거버넌스 프로그램'의 주도 아래 세계은행과 연세대 국제학연구단의 공조로 설립된 이 연구센터는 국내 처음 외국 인사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세운 민간연구기관으로 한국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로드릭 힐스는 전 미국증권거래위원장이자 포드 전 대통령의 법률자문관,스탠퍼드 법대와 하버드 법대 등에서 교수직을 역임한 바 있다. 힐스는 한국 등 아시아 7개국에 기업지배구조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있다고 연세대측은 전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