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골프회원권 시장 : 주5일 확산 등 "내년엔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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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거래소들은 현재 시장이 불투명하지만 경기가 점차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아 조만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동아회원권거래소 강윤철 차장 (02-538-1666) =불투명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내년에는 회원권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흑자가 지속되고 있어 차후에 경기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시중 여유자금이 풍부하다는 점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엔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으로 인해 뚜렷한 투자대상이 없다는 점과 주5일 근무제의 본격적인 확산이 기대돼 레저산업이 호황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
◆ 우원레저 정희용 팀장 (02-558-0089) =국내 골프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라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수도권 골프장을 중심으로 더욱 가중되고 있어 골프회원권이 IMF때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4배까지 상승한 결과를 불러오고 있다.
다소 거품이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고가대에 물건이 나와도 실수요층이 있어 그동안 골프회원권이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향후 몇 년간은 이와 같은 분위기가 바뀌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제주도를 비롯 수도권 및 지방에서 골프장 건설이 잇따라 추진 중이어서 앞으로의 골프회원권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모닝회원권거래소 박희정 실장 (02-514-0114) =회원권 시장은 골프 비수기인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해 점차 매수 주문량이 줄게 된다.
그래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우세하고 금융권의 저금리와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갈 곳이 없는 목돈이 회원권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에 따라 투자 목적을 가진 매수세의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