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9:52
수정2006.04.04 09:54
과연 내가 사장이 될 수 있을까.
이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은 7일부터 10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의 중앙무대를 찾아가면 된다.
이곳에선 행사기간 동안 오후 1시부터 대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창업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이 창업적성검사는 약 20개 항목에 대해 체크하면 컴퓨터가 앞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사업가형이 아닌지를 판단해준다.
특히 이 체크 항목엔 '친구가 출세하면 배가 아프다'라는 항목이 나오는데 배가 아픈 사람이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자질이 있는 사람으로 평가된다.
급할 때 의지할 친구가 3명 이상 있는 사람이면 사장을 해도 좋다는 항목도 나온다.
현장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창업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실시하는 '열린 창업상담실'에서는 창업전문가들이 나와 현장에서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이는 행사는 9일 오후 2시부터 행사장 중앙무대에서 열리는 '도전 골든벨'이다.
일반기업과 벤처기업의 차이점 등 다양한 퀴즈를 내고 경쟁해 골든벨을 터뜨릴 우승자를 찾는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