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자사 멀티미디어 영상 서비스인 핌(Fimm)을 통해 '예고편 보고 시사회 가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개봉을 앞둔 화제의 영화 예고편을 핌을 통해 보고 곧바로 시사회 참가를 신청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서비스다. 대부분의 동영상 콘텐츠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이용자가 보는 일방적인 제공 형태였으나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가 모바일 동영상 뿐만 아니라 실제 영화에 대한 평가와 참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라는 것이 KTF 관계자의 말이다. KTF는 최근 굿타임(Good Time)경영의 일환으로 서비스 도입 및 개선에 있어 고객 참여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8월 말에 시작된 이 서비스는 김승우 김정은 주연의 '불어라 봄바람''오 브라더스''조폭마누라2''스캔들' '위대한 유산'등 10여편의 예고편 보기와 시사회 가기 서비스가 진행되었고 영화당 50∼1백명이 시사회에 참가했다. 시사회는 개봉예정인 영화를 미리 본다는 장점 외에도 영화를 만든 감독과 주연배우들을 직접 볼 수 있고 시사회를 찾은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영화 마니아들이 선호하고 있다. 현재 이 서비스에 올라와 있는 영화는 '인터스테이트'(시사회 10일)'킬빌''올드보이'(시사회 17일전후)다. KTF는 개봉 예정인 주요 영화에 대한 예고편 및 시사회 신청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흥행 기대작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된 시사회를 핌을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의 이용방법은 핌에 접속,- 순으로 들어가 원하는 영화의 예고편을 본 후 또는 중에 선택 하면 된다. 무선데이터 요금 외에 3백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한편 시사회 참가에 당첨된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공지되며 시사회날 극장 출입구에서 문자메시지를 보여주면 1인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