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산업이 해외 전략적 제휴업체의 자본참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31일 최대주주인 이충곤 대표의 보유지분 중 일부를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헬라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이 대표의 지분 37%(3백70만여주) 가운데 10%(1백4만여주)로 헬라의 자회사인 헬라아시아퍼시픽홀딩스와 스탠리일렉트릭사가 각각 5%씩 인수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해외업체 지분참여로 삼립산업의 해외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무상증자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내다봤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