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28일 미국 하원이지난 15일 `시리아 제재법안'을 가결한 데 대해 "시리아 침공작전의 전주곡"이라며맹공을 퍼부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의 이번 반(反) 수리아(시리아) 제재결정은 철두철미 수리아의 내정에 간섭하고 수리아의 경제제도를 말살하기위한 악랄한 책동의 산물"이라며 "미국의 반수리아 제재조치는 국제적인 반대배격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이 시리아를 경제적으로 먼저 질식시켜 놓고 그 다음 군사적으로 압살하려 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세계에서 제재니 뭐니 하는 망동들은 더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더욱 위험한 것은 미국의 이같은 결정이 최근 이스라엘이 북부해안도시 하이파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 민병대 훈련 캠프가 있는 시리아 영토에 공습을 가한 것과 때를 같이해 취해진 것이라며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아랍민족의 권리와 이익을 옹호하기 위한 수리아 아랍인민의 투쟁은 정당하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하원은 지난 15일 시리아에 대해 테러 지원 책임을 물어 정치.경제적 제재를 가하는 내용을 담은 `시리아 책임과 레바논 주권법'을 398대 4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