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미래는 연착륙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착륙도 아닌 무착륙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CGM)은 중국 2분기 성장률이 6.7%로 떨어진후 사라졌던 과열 논란이 3분기 9.1% 성장률 발표후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과열은 중국경제내 현존하는 위험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3분기 성장률은 과거 중국 개혁기간동안의 평균치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중국 경제와 관련해 연착륙(sofr landing)과 경착륙(hard landing) 가능성을 놓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자사는 기본적으로 무착륙(no landing)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향후 수분기동안 9% 언저리 성장률을 유지하고 내년이 끝나기전 소폭 내려가는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것. 씨티는 이같은 전망 배경으로 정부 투자는 둔화될 수 있으나 민간기업 투자 강화가 이어지고 실업률 등을 감안할 때 소비지출의 급격한 반전이 힘들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결국 기본적으로 투자와 수출이 민간소비를 웃돌면서 과열이 아닌 견조한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GDP성장률이 10%를 뛰어넘고 소비지출마저 가파르게 살아난다면 중국 정부가 급격한 재정 또는 통화정책을 취할 것이며 그럴 경우 경착률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현 수준에서는 낮은 가능성.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