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계적 음반사인 소니뮤직과 유통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세계 각국에 인터내셔널 음반을 발매한다. 임형주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지엔콤은 최근 소니뮤직과 음반 3장(1집 '샐리가든',2집 '실버레인',내년에 발매될 3집)에 대한 전세계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형주 음반은 내년 초부터 일본을 비롯 미주,유럽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소니의 인터내셔널 레이블로 판매된다. 디지엔콤측은 "소니클래식의 부사장 제레미 칼튼 등 임원들이 지난 6월 열린 임형주의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관람한 것이 계기가 돼 유통 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오는 12월 21일 부산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첫 지방 공연을,12월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송년 콘서트를 각각 가질 예정이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