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여성 CEO : '(주)꽃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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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고백하는 방식으로 청춘남녀들의 전유물로만 인식돼왔던 꽃 배달이 점차 마음의 정 과 고마움을 표시하는 수단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꽃집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경영상의 애로를 속 시원히 해결해 주는 꽃 배달 회사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주)꽃드림(대표 최정숙, www.afs.co.kr))이 바로 그 주인공.
이 회사는 꽃집을 경영하면서 느끼는 불편, 즉 회원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미수금처리 등의 마찰에서부터 해외 꽃 배달.매출증대를 위한 영업기법.홈페이지 제작 및 홍보까지 도맡아 해준다.
꽃드림의 서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꽃집 상호와 전화번호 홍보.부자재 공동구매.상품제작 및 포장기법.꽃집 세무처리를 비롯해 홍보 물 제작 및 배포까지 모든 업무를 일괄 서비스한다.
지난 83년 당시 미국에서 번창하던 꽃 배달 서비스 제도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꽃드림의 최정숙 대표는 20년 경력이 말해주듯 국내 최고의 배테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각박한 현대사회에 사랑과 희망을 전달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싶어 브랜드 네임도 꽃드림으로 정했다.
신용카드사의 플라워서비스 전담 처리업체로 출발한 이 회사는 현재 화원간 대금결제 중개법인으로 발빠른 성장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최 대표는 유통망 축소를 통한 꽃 배달의 대중화를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
온라인 꽃 배달 전문 쇼핑몰(www.afs.co.kr)을 개설한 것도 이를 위한 전초작업이다.
이와 함께 본부 중개 시스템을 도입, 소비자와 꽃집간의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는 소비자 안전장치도 확보했다.
꽃드림은 올해 전국가맹점을 1,000여개로 확대 개편, 명실공히 국내최대 꽃배달회사로 자리매김 했다.
최 대표는 "내년까지 전국가맹점을 1,5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25,000여개에 달하는 국내 화원 중 1/2 이상을 가맹점으로 영입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02)508-6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