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 하락한 779.28을 기록했다. 780.56으로 시작한 이날 780선 안착을 시도했으나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곧바로 7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며 장을 지지해줬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2천9백8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3% 넘게 올라 돋보인 가운데 운수장비 유통 전기전자 전기가스 업종 등이 소폭 상승폭을 유지했고 나머지 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1.73% 오르며 47만원을 기록,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SDI는 2.19% 상승했다. SK텔레콤 한전 LG전자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국민은행 KT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세양선박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고 대한해운은 14.46% 급등하는 등 해운 관련주가 강세행진을 펼쳤다. 해태유통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가운데서도 11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